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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대구 공연… 내달 3일 팔공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8-28 20:01 게재일 2012-08-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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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장사익씨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이 가을을 맞아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씨(63)의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9월3일 오후 7시30분 팔공홀에서 열리는 `장사익과 함께하는 신명-소리판`.

이날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몸짓으로까지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 들을거리를 선사하는 신명과 소리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대표적인 민간 오케스트라인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은지)가 연주를 맡고 세종대 초빙교수와 코리아 솔로이츠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는다.

1부에서는 소금 연주자 배병민(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 북한작곡가 `공연송`이 작곡한 `초소의 봄`을 연주하며 박정덕(경북도립국악단)이 풍물협주곡 `신모듬`을 각각 협연한다.

2부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가 펼쳐진다. 위안과 희망을 배달하는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은 `찔래꽃`, `꽃구경`, `님은 먼곳에`와 `봄날은 간다`를 노래한다. 귀익 익은 곡들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진가를 웅변할 예정이다.

박재관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장사익씨와 함께 가을의 시작이 소리의 감동으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 2만, 3만원. 문의 (053)606-613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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