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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情나누며 갈비찜·닭찜 먹어볼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9-26 20:52 게재일 2012-09-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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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8월15일은 추석, 팔월 한가위라 해 특히 농가에서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돼 있을 뿐 아니라 어느 가정에서나 설날과 함께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로서 신라시대부터 유래하는 명절이다. 추수가 한창이라 햇곡식이 풍성하며 이웃과 서로 도와 즐기는 명절이다.

추석 음식으로는 햅쌀로 빗은 송편을 첫 손 꼽을 수 있으며, 쇠고기와 다시마를 넣어 끓이는 토란탕도 일품이다. 그 외에도 화양적, 누름적을 비롯해 햇닭으로 만든 닭찜, 갈비찜, 율란과 밤초, 조란 등이 추석 절식으로 쓰이며, 밥은 보통 때와는 달리 청대콩과 햇밤을 섞어 짓는다. 특히 추석 무렵은 닭이 살이 올라 가장 맛있는 시기다. 그래서 햇닭에 양념을 넣고 푹 삶은 닭찜을 차례 상에 올리거나 절식으로 즐겼다.

오랫만에 모인 가족들과 둘러 앉아 도란도란 정을 나누며 먹을 수 있는 닭찜과 갈비찜을 소개한다.

▲ 닭찜

△닭찜

<재료> = 닭 1마리, 당근 1/2개, 양파 1개, 물엿, 후추, 참기름, 당면 100g, 풋고추 2개, 파 1뿌리, 미림, 마늘, 감자 3개, 건고추 2개, 간장, 설탕, 깨

<만드는 법> 1. 닭은 깨끗이 씻어 토막을 내어 끓는 물에 데쳐 기름을 뺀다.

2. 감자, 양파, 당근은 토막 썰기를 한다.

3. 풋고추, 건 고추, 파는 어슷 썰어 놓는다.

4. 양념장 (간장, 설탕, 물엿, 미림, 후추, 마늘)에 닭, 감자, 건 고추를 넣어 찜을 한다.

5. 당근, 양파, 풋고추, 파, 당면, 깨를 넣고 끓인다.

▲ 갈비찜

△갈비찜

<재료> = 갈비, 무, 간장, 파, 마늘, 후추, 대추, 생율, 설탕, 양파, 생강, 깨, 당근, 청주, 물엿, 청량고추, 참기름

<만드는법> 1.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둔다. 간장 1, 설탕 0.5, 물엿 0.3, 물 6, 파, 양파, 마늘, 생강, 깨, 후추, 참기름, 청주를 섞는다.

2. 갈비는 2~3cm 크기로 토막을 내어 찬물에 넣어 핏물을 뺀 다음 끓는 물에 15분 정도 삶아낸다.

3. 준비한 양념장에 갈비, 파, 양파를 넣어 끓이다가 무, 당근, 대추, 생율, 청량고추를 넣어 끓인다.(50분 찜)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도움말= 심현철 포항대학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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