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일 대구서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는 계행, 어리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계행 등.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팔재계는 제왕에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심신을 살펴 자신과 사회가 함께 정화되고 치유되는 깨달음의 실천이었다.
대구불교총연합회(회장 성문 스님)가 이같은 팔재계를 현대적으로 전승하고 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공동체의 건강을 지향하고 생명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람들의 관계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키워내기 위한 범 불교시민윤리운동을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 대구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2012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행사는 `팔재계 현대화 전승`이라는 부제를 통해 현 시대의 사회적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의 길을 열고자 `팔재계 - 소중한인연`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감성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한다.
△소중한인연 콘서트
`소중한 인연`콘서트는 20일 오후 5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관계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나와 이어져 있는 가족, 친구, 이웃등 인연의 소중함을 알게하고자 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든 음악`진행자인 정목 스님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는 힐링 콘서트다. 축하공연으로 아이돌 가수 UKISS, 폭팔적 가창력의 소유자 소리소가 진행되며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소중한 인연 더하기 캠페인
`소중한 인연 더하기 캠페인`은 18~1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다. 팔재계의 의미 전달과 관계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캠페인이다. `관계의 생명력`을 주제로 한 심리상담과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며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찾아가는 릴레이 콘서트-어깨동無
`찾아가는 릴레이 콘서트-어깨동無`는 18일 오후 6시 능인고, 26일 오후 5시 심인고에서 각각 열린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선포식이 열린다. 이후에는 사제간의 소통을 위한 토크콘서트`필통 톡`과 청소년들의 끼 발산을 위한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2012 전통등 심포지엄
`2012 전통등 심포지엄`은 26일 오후 3시 대구 프린스호텔 루비홀에서 열린다. 전통 한지 등 제작의 기술 발전과 대중문화의 결합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TED강좌-가슴을 적시는 이야기 `소나기`
TED강좌-가슴을 적시는 이야기`소나기`가 27일 오후 3시 대구 보현사 보광명홀에서 열린다. 팔재계의 근원적인 사회적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팔재계의 역할을 재조명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