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뜨겁게 시작했던 대구전국체육대회<br> `미래의 스펙트럼` 주제 폐회식 행사로 대단원의 막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5만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전국체전 개회식을 축제무대로 승화시킨 대구시가 폐회식에는 K-POP 스타들의 열정의 무대로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대구시는 17일 17시 35분부터 20시 10분까지 155분간 `미래의 스펙트럼`이란 주제로 대구의 미래 비전을 담고, 대구의 문화·예술과 IT 기술을 접목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폐회식은 7일간의 땀과 열정과 눈물의 현장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선수단과 자원봉사단 입장, 종합성적 발표와 종합시상에 이어 7일간 달구벌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성화가 서서히 꺼지면서 대회가 종료된다.
식후행사로는 대구만의 특색있는 뮤지컬과 오페라 하이라이트 공연과 송대관, 김태우, 다비치, 울랄라세션, B1A4, 달마시안, 달샤벳, 피에스타 등 인기절정의 가수 8팀이 출연하는 K-POP콘서트가 60분간 이어져 열정의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시는 폐회식에도 많은 시민이 대구스타디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장 인근 도로는 오후 3시부터 교통을 통제한다. 따라서 페회식 참석 관중을 위해 지하철 신매역·율하역에서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범물종점 노선버스는 추가 운행 또는 연장 운행한다.
대구시 정하진 전국체육대회기획단장은 “폐회식 날 주차장이 부족하고 교통통제가 이뤄지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폐회식 날 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람객은 두꺼운 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