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둔치 등서 `낙동강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 <br>시가행진·전투재연·사진전·사격 체험 등 이벤트
국방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8일 칠곡군 왜관 시내와 석적읍 낙동강 둔치 일대에서 참전용사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당시 낙동강전투에 참전했던 지역내 참전용사 1천여명을 비롯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국방부 주요관계관, 폴 C. 헐리 미국 19지원사령관, 사관생도와 학군단 후보생, 지역 학생·시민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해 치열했던 당시의 전투 현장과 승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게 된다.
또 시가행진과 전투재연 행사, 연예병사 공연 등의 다채로운 낙동강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전투재연에는 201특공여단 장병 650여명과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이 학도병과 국군으로 함께 참여하고 항공기, 낙동강 도하용 단정, 리본부교 등의 장비와 TNT 폭약 폭파 등 실전 같은 음향 및 시각효과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전투장면`을 재연해 참석자에게 감동과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시민·학생들을 위해 6·25전쟁 사진전, 북한실상 알리기 사진전, 북한 침투장비 전시, 서바이벌 장비 사격 체험, 장병 피복 및 장구류 전시, 전투식량과 주먹밥 시식,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엽서 보내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울러 군 복무자들의 추억이 담긴 이동식 군 PX인 황금마차, 낙동강지구 전투 참전사단 소개 부스 등이 설치돼 즐겁고 뜻 깊은 체험 기회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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