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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음화 `새 반세기` 열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0-18 19:16 게재일 2012-10-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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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성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 천주교 대구대교구 선산성당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최근 임춘구 구미시의회의장 등 내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구미 선산성당 현지에서 열렸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선산성당(주임 허인 신부)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최근 구미 선산성당 현지에서 열렸다.

기념미사, 기념식, 축하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5대리구장 김철재 주교대리 신부, 5대리구 사목국장 곽종식 신부를 비롯해 본당 출신 사제, 수도자 그리고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도 참석해 지역 복음화에 헌신한 공동체의 반세기를 축하했다.

미사 강론을 통해 조환길 대주교는 “초대 독일인 사제인 모안세(모안세) 안스가리오 신부님 때부터 지금까지 반세기를 이어온 선산본당이 이제 더욱 성숙된 신앙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본당설립 50주년 기념 영성운동으로 실시한 성경필사, 묵주기도, 냉담자 회두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운동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우들은 지역 복음화 `미래 50년`을 열 것을 다짐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준비해 온 가정별 성경필사, 묵주기도 76만2천125단, 냉담 교우 회두 53명을 봉헌했으며 2부 기념식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성실한 신앙생활과 본당발전 및 지역 복음화에 공로가 지대한 장인석 형제와 고 윤종철 형제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선산성당 허인 주임신부는 답사에서 “반세기 동안을 이어 온 선산본당 공동체를 사랑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50주년 행사를 준비한 준비위원회 및 모든 신자 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더 성숙된 신앙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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