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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정경수·김왕주 서화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0-29 20:38 게재일 2012-10-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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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
▲ 김왕주作 `연인`

포항지역 중견 작가인 서예가 정경수·서양화가 김왕주씨의 2인전이 2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들어 네 번째 마련하는 2012 지역우수작가발굴 기획전인 이번 전시에 초대된 정경수, 김왕주 두 작가의 작품들은 연륜이 녹아있는 작품을 선사한다.

30여년 이상 서예와 서양화에 천착해온 이들 두 작가의 작품에 스며있는 예술과 삶에 대한 이야기는 서예와 그림을 통한 사유의 장을 마련해 준다.

서예가 정경수씨는 포항서예가협회 4·5·9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북서예대전·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서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중견 서예가로, 전통필법을 천작하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움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과 연륜이 녹아있는 작품을 표출해 내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작가다.

▲ 정경수作 `답설`

경북서예대전·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그의 확고하면서도 유연한 글씨의 흐름을 쫓아가노라면 문장(文章)에서 만나게 되는 현인의 가르침이 시공을 초월해 우리의 감성을 깨우게 된다.

서양화가 김왕주씨는 경북도전·불빛미술대전·한마음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및 포항구상회, 영남구상1번지, 다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으로 그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모호함보다는 조형의 근본인 선과 형태, 색채와 질감을 원초적으로 느낄 수 있게 표현해내는 전통방식의 진솔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2012 지역우수작가발굴 기획전을 통해 창작활동이 왕성한 우수 작가를 발굴해 지역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시기획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나눔의 경영을 실현코자 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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