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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안동문예회관 무대에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11-13 19:57 게재일 2012-11-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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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발레단 16~17일 공연
▲ `백조의 호수` 공연 장면.
한국발레의 자존심, 유니버설 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백조의 호수`를 16, 17일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우아한 몸짓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2 한국발레협회상 3관왕(발레 CEO상·당쉬르 노브르상·신인상)을 석권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단임을 확인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안동공연이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는 1895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전설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로 무대에 오른 이후 10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널리 공연돼 왔다.

`백조의 호수`는 악마의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 밤에는 인간으로 돌아오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 낭만적인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어울리는 극적인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서 놓칠 수 없는 백미는 호숫가 장면에서의 일사 분란한 백조군무와 우아한 백조 오데트와 매혹적인 흑조 오딜의 1인 2역을 넘나드는 주역 발레리나의 연기 변신을 꼽을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나 (054)840-3614를 통해 할 수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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