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항중앙아트홀
오전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연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11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출연해 가을가곡 메들리 및 멕시코 민요, 이탈리아 가곡 등을 부를 예정이며, 호른 및 오카리나 연주로 함민수가 출연해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연주한다.
함민수는 경북대 음악과를 졸업, 한국오카리나음악협회 대구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자신의 전공인 호른 뿐만 아니라 오카리나 연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차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문의 (054)280-936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