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내년 1월2일… 탁본·화랑도·국궁 체험
12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서 가는 해를 돌아보며 참회 정진하고, 새해를 맞아 서원 발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회주 성타 스님)가 제2회 템플스테이 겨울수련회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사진> 오는 12월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3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불국사 겨울수련회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108배와 탁본, 화랑도, 국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통일전·남산 등 역사문화 탐방, 석굴암 새해맞이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1차 12월22~23일(18세 이상)△2차 12월31~2003년 1월1일(일반인, 가족단위, 단체, 중·고등)
△3차 2003년 1월2~4일(중·고등학생) 등이다.
참가비는 1박2일 일반인 5만원, 학생 3만원이며 2박3일 중·고등학생 7만원이다.
불국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불국사 템플스테이는 특히 불교예절을 익히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외에도 경주 역사문화교육·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진행될 뿐 아니라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일신라 전성기에 꽃피운 찬란한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겨울 명상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