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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놀이 `청림아 놀자` 큰 인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2-10 21:39 게재일 2012-1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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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
▲ (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이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벽화골목에서 개최한 `청림아 놀자`에 참가한 청림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청림 부녀회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이하 한미진, 이사장 김동은)은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벽화골목에서 땅따먹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60~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골목놀이 행사 `청림아 놀자`를 개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사)한미진은 지난해 개최한 골목놀이 페스티벌 `모여라 골목대장`에 이어 올해는 청림지역 어린이 뿐만 아니라 청림 부녀회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예술교육을 통한 청림동의 문화적 재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시도로써 이번 `청림아 놀자를 개최했다.

청림벽화골목 주변 일대 청림동은 과거 영일만의 기적이라 불리는 포스코와 철강업체가 입주되면서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구유출이 이뤄진곳이다. 청림벽화골목은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 지원 사업 공모에 시범마을 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된 곳이다.

이번 `청림아 놀자`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골목놀이 수업에 참가한 어울림, 좋은이웃 2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비석치기`, `땅따먹기`, `딱지치기` 등 골목놀이 대항전을 펼치고 이어 골목을 누비며 재미난 웃음과 선물을 받아가는 `숨은 보물 찾기` 등을 통해 골목놀이를 한바탕 재현했다.

이어 조성진의 마임과 판소리 한마당 공연과 참가자 전원이 골목에서 `월월이 청청`을 펼쳐며 청림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것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 외 추억의 과자 전시, 달고나 체험 등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골목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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