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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며 영어공부 해볼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1-08 00:33 게재일 2013-01-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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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위한 워크숍 14~25일 대구봉산문화회관서<br>27일까지 `어린이 캣츠`도
▲ 뮤지컬 `어린이 캣츠`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영어뮤지컬워크숍 `MR.Rabbit & Dragon King`

영어뮤지컬워크숍 `MR.Rabbit & Dragon King`은 14일부터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제3강의실과 스페이스라온에 마련된다.

초등학교 3~6학년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일까지 전화로 참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5만원.

영어뮤지컬 `MR.Rabbit & Dragon King`은 우리나라 전래의 `별주부전`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익숙한 스토리와 신나는 음악과 춤은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봉산문화회관은 공연 현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실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일반예술교육과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참가자들에게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성, 창의성 발굴을 바탕으로 숨겨진 예술적 잠재력 개발과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의 (053)661-3081.

뮤지컬 `어린이 캣츠`

어린이 대상 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 마련된다.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고양이 분장과 현대무용과 재즈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춤, 주옥같은 11곡의 뮤지컬 넘버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매 공연마다 매진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작품이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소재와 이야기가 주목을 끈다.

배우들은 고양이 분장을 했지만 내용은 기존의 성인 캣츠와 달리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와 같이 구성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각각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이 보름달에 소원을 빌던 중에 보름달의 힘이 아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 라인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보름달이 뜨는 저녁, 달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고양이들이 모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고양이 `라리`, 용기를 가지고 싶은 겁쟁이 고양이 `거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싶은 뚱보 고양이 `탱글이`, 무지개가 사는 언덕을 가고 싶어 하는 방랑 고양이 `아치`, 친구들을 골탕 먹이지만 실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도둑고양이 `탐탐` 등 각각의 단점을 가진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보름달이 아니라 친구들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루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꿈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 토요일 낮 12시·오후 2시·4시, 일요일 오후 1시·3시.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53)661-308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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