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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전통음식 만들며 하나 됐어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1-09 00:11 게재일 2013-01-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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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성문화회관 수강생<br>기북면서 문화체험 가져
▲ 제3기 가족행복교실 전통문화체험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정순완)은 지난 5, 6일 이틀간 북구 기북면에 위치한 포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제3기 가족행복교실 수강생 12가족 39명과 함께 전통문화체험을 가졌다.

가족행복교실은 초등학생자녀를 두고 있는 포항시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2기도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통해 양질의 교육제공을 인정받았다.

가족행복교실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 핵가족화 및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가족 간의 대화단절, 위기가족 증가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실을 운영해 가족 간의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한 교육이다.

이번 전통문화체험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특히 전통음식 만들기 떡메치기, 두부만들기, 한지공예 등 8과목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같이 실시 함으로 평소에 소원했던 가족애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녀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통문화체험 교육은 가족 간의 예의범절을 익힐 수 있는 `서당교육`과 다례법 등 다도예절을 익히는 `다도예절`을 시작으로 `전통무예 택견`, 떡·두부 등 `전통음식만들기`, `전통공예`, `국악 난타` 등으로 자녀들의 심신양면을 고루 성장시키고 가족 간의 예의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순완 포항시여성문화회관장은 “`가족 행복교실` 프로그램 외에도 `행복한 부부교실`, `웨딩스쿨`과 같은 지역주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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