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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버린 것 취하려 해선 안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1-10 00:06 게재일 2013-01-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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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중 목사 포항기독교기관協 신년교례회서 강조
▲ 서임중 목사가 최근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대표회장 서임중)는 최근 필로스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을 재다짐했다.

신년교례회는 서임중 대표회장,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이성희(대도교회) 목사, 조중의 포항CBS 본부장, 이인성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김두한 포항CTS 지사장, 서병철 포항YMCA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 새해 덕담과 올 한해 기관협의회의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성환 목사 사회로 시작된 신년교례회는 찬송, 박종규 장로 기도, 성경봉독, 서임중 목사 설교, 왕수일 목사 광고, 방영팔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서임중 대표회장은 `소명과 사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목사, 장로 등 그리스도인들이 땅의 것에 너무 속해 있다 보니 부르심의 몫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침을 가하고 하나님 보다 정당을 앞세워야 했던 국내 일부 크리스천 정치인들의 회개 내용을 소개했다.

서 대표회장은 이어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깨달은) 바울이 (자신의 가문, 지식, 학벌, 지위 등을) 배설물로 여기며 버렸던 것(땅의 것)을 취하고, 취했던 것(하늘의 것)을 버리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믿는 우리를 통해 살맛나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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