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어린이·청소년이 들려주는 해설 프로그램 운영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어린이, 청소년은 원하는 시간에 국립대구박물관 전시실 입구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최대 30명이다.
어린이·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는 전통문화 해설사와 참여자들은 서로가 비슷한 눈높이에서 질문과 해설이 이뤄지는 또래집단의 활동이 되고 있다. 그래서 높은 프로그램 집중도를 나타내는 등 매우 유익한 창의적 체험학습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 전통문화 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은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광역시교육청, (사)대구광역시박물관협의회 간의 공동 협약에 의해 지난해 8월 2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초등학생 42명, 중학생 28명 등 수료생 총 70명이 배출됐으며, 같은 해 9~12월 중에는 (사)대구광역시박물관협의회 소속 10개 박물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의 전시 해설은 희망하는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8명 등 26명이 1일간의 심화교육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이들 전통문화 해설사들의 활동을 봉사 시간으로 인정해 학생들이 두 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