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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해외교류전 등 올 9개 전시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1-29 00:08 게재일 2013-0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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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미술관 디스로케이션 전시회.
대구미술관이 올해 해외교류전과 기획전 등 총 9개의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첫선을 보이는 전시는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6월23일까지 열리는 해외교류전 `DNA×연금술전`이다.

이 전시는 미술, 디자인이라는 영역에서 그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가들을 DNA(Design and Art)전과 연금술전으로 나눠 소개하면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동향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최정화, 신미경, 최우람, 안필연,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 가구 디자이너 이광호, 공예가 이헌정, 건축가 조병수 등이 참여한다.

7월16일부터 11월3일까지는 일본의 현대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개인전이 마련된다.

이 전시에는 그의 최신작 `마이 이터널 소울(My eternal soul)` 시리즈 30여점을 포함, 회화와 조각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11월23일부터는 중국, 일본, 한국에서 2년마다 동시 개최되는 교류전인 `애니매믹 비엔날레(Animamic Biennale) 동아시아전`이 열려 만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팝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으로는 몸의 담론에 관한 미술전 `몸의 현재`(2.26~6.23)를 비롯해 국내외 젊은 작가의 개인전 `Y아티스트1-이완전`(3.13~6.30)·`Y아티스트2-이혜인전`(10.15~2014.1.26), 개관 2주년 기념전 `대구미술의 사색`(5.26~11.3), 사진예술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대구의 근대사진전`(7.16~10.6), 대구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사진작가 권부문전(11.12~2014.2.9) 등이 마련된다.

전시 외에도 올해 대구미술관은 도록과 각종 자료를 수집해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하며, 보다 전문화된 인턴·도슨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미술관이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대구미술관 이정희 학예연구사는“올해는 야심 찬 전시 기획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작가들이 함께 미술관에 행복한 발걸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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