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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청년여성들 재취업 도와드립니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2-13 00:24 게재일 2013-02-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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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새일지원본부 `여성인턴제` 아세요
▲ 경북새일지원본부는 경북도내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청년 실업난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년 청년여성들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새일지원본부의 지난해 행사 모습.

경북도내 여성의 일자리 연계와 창출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북새일지원본부(본부장 이광동).

경북새일지원본부는 특히 지난 201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광역새일지원본부로 지정된 이후 경북도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새일여성인턴제`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광역 새일지원본부 중 처음으로 청년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여성인턴제`를 운영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3~6개월 1인당 50만원씩 제공, 직무기술 교육

안정적 고용 성과… 올해는 40명 대상 실시하기도

◇새일여성인턴제

새일여성인턴제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적응 훈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기업의 여성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직장체험 및 직무 습득 등의 기회를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새일여성인턴제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여성채용 기업체에 1개월~6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광역여성새일지원본부에서 공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경력단절여성들을 고용하는데 대한 기업들의 편견을 해소하고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직장체험 및 직무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도입됐으며, 새일본부에 구직등록한 취업희망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새일여성인턴제를 통해 2010년과 2011년에 각 12명이 취업했으며, 2012년에는 20명 목표에 모두 3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여성새일인턴제의 경우 안정적인 고용유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취업 1년 이후 고용유지율을 비교해 보면 2010년 취업자의 경우 7명(58.3%), 2011년은 6명(50%)이 취업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용유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는 모두 30명의 인턴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여성인턴제

청년여성인턴제는 심각한 청년 실업난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청년여성의 직장적응 및 취업연계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현재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청년여성에게 직장체험 및 직무기술 습득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반노동시장 진입 가능성을 극대화하는데 목표가 있다.

청년여성인턴제를 통해 청년여성인턴을 채용한 기업체에 대해 1인당 월 50만원씩 3개월간 인턴채용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 20명의 청년여성의 취업연계를 목표로 하여, 모두 22명의 청년여성을 취업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모두 10명의 청년여성 인턴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계획

올해에는 모두 30명의 새일여성인턴과 10명의 청년여성인턴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새일여성인턴제를 통해 취업한 장기 취업유지 여성들의 사기 진작 및 취업유지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광역새일지원본부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2년 이상 취업유지중인 모범 재직여성 중 30명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동 경북새일지원본부장은 “새일여성인턴, 청년여성인턴제의 경우는 취업연계된 여성들이 모두 높은 취업유지율을 보이며 인턴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해당기업에서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가 거듭될수록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목표량 이상의 취업연계를 달성함은 물론, 여성인턴제를 통해 채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의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해 장기적으로 경상북도 내의 여성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인턴제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의 사기진작과 취업유지 의식 고취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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