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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서 빵 고르듯 그림 구매하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3-04 00:42 게재일 2013-03-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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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베이커리 12일 대구에 첫선… 9만, 18만원에 판매
▲ 권수현作 `백만장자`

서울옥션의 새로운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 가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으로 대구에 첫선을 보인다.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프린트 베이커리는 미술품 컬렉션을 보다 부담 없고 즐거운 일상으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충분한 소장가치를 가지는 미술품 컬렉션의 엔트리(entry) 작품들을 소개한다. 미술품을 구매하고 수집해 소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미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서울옥션의 새로운 브랜드, `프린트 베이커리`의 이번 대구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A관에서 개최된다.

`프린트 베이커리`의 첫 프로젝트로 압축아크릴 프린트를 선보인다. 미술 작품을 피그먼트 안료를 사용하여 압축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작가가 직접 감수하고 사인한 압축 아크릴 작품이다. 99개, 175개 등의 한정 수량만 만들어진 작품으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가격은 3호(27.3X22cm) 크기를 9만원, 10호(53X45.5cm) 크기를 18만원으로 일괄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이사는 “서울옥션은 새로운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9만, 18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에 누구나 손쉽게 소장가치와 수집의 재미가 있는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린트 베이커리`가 많이 보급될수록,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대중들의 욕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항률作 `Shade`

이번 전시에는 작가 50명, 100종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실물을 전시하고 예약 판매한다. 향후 참여 작가와 이미지의 종류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은 선물, 사원 복지쇼핑몰의 새로운 대상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관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명작가의 원화를 액자 가격으로 소장하고 후에 재판매 할 수 있는 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대백프라자 큐레이터는 “`프린트 베이커리`의 이번 대구 전시는 고가의 미술품 구매가 망설여지던 지역의 많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가들의 아트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선보이는 기회로 미술품 컬렉션의 새로운 트랜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0-801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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