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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일 대경대 석좌교수 연극입문 50주년 기념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3-11 00:04 게재일 2013-03-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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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배우의 고백` 모레 무대에
▲ `노배우의 고백` 장면.
포항원로 연출가 김삼일 연극입문 50주년 기념공연 `노배우의 고백`(안톤체홉 작·김삼일 연출) 이 오는 13일부터 4월7일까지 포항시 상원동 육거리 김삼일 자유 소극장에서 공연 된다.

김삼일 연출자는 1963년 KBS 포항방송국 전속성우 1기로 들어가 성우들과 함께 연극을 시작 지금까지 `대지의 딸`, `산불`, `햄릿`,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등 142개 국내외 명작을 연출했으면 1983년에는 전국최초로 포항시립극단을 창단시켰고 1983년, 85년, 89년 등 전국연극제 3번을 연출해 연출상, 대통령상, 문화부장관상, 연기상을 수상 했다. 지난 2004년에는 국내 최고의 연극상(상금 5천만원)인 제14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2005년에는 대구MBC 제정 제1회 홍해성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 대한민국 연극 대상(자랑스러운 연극인상) 한국 연극 예술상, 경북 문화상 등을 수상 했다.

김삼일 연출자는 연극입문 50주년을 맞아 객석 70석을 갖춘 김삼일 자유소극장을 최근 개관하고 `노배우의 고백`을 첫 무대로 올리게 됐다. `노배우의 고백`의 줄거리는 러시아 지방극단의 유명배우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극장 지배인과 공무원들의 계략으로 쫓겨나가게 되자 과거 주연을 했던 햄릿, 오셀로, 리어왕의 대사를 하면서 울고 웃으면서 내일은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면서 절규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바실리치에 포항의 중진 배우 최희만이, 니끼뚜쉬까 역에 대경대학 연극 영화과 출신 이제우가 출연해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공연 시간은 수 목 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관람료 일반 2만원 학생 5천원. 카페가입자나 일반회원 가입자는 50% 할인한다. 문의 010-3911-0706.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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