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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으로 피어나는 감사나눔 운동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3-18 00:18 게재일 2013-03-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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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립 45주년 기념 서예전… 40여점 전시<br>포스코묵림회
▲ `큰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감사`

포스코 내 서예 동아리인 포스코묵림회(회장 강성태)는 오는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모네에서 포스코 창립 45주년 기념 `감사나눔` 서예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 서법에 충실한 한글, 한문 서예작품을 비롯해 문인화, 전각, 서각 등의 다양한 유형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최근 포스코와 포항시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감사나눔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글귀를 서예 작품화해 눈길을 끈다.

회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대작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1980년 창립 이래 서예를 통한 넉넉한 만남과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민과의 문화교류를 도모해온 포스코묵림회는 정년 퇴임한 OB 회원까지 초청해 이번에 스물 네번째의 회원전을 열고 있다.

직장생활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정서함양과 창작활동으로 자신의 일터를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으로 가꿔 나가는 회원들의 활동에 대해 강성태 회장은 “땀과 열정으로 빚은 조촐한 작품이지만, 포스코와 포항시의 감사나눔 운동에 도움이 되고 직원들의 정서순화와 여가선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으나마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선도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묵림회는 1980년 5월 창립 이래 회원들의 꾸준한 습작과 다양한 창작으로 전국 근로문화제 대상 두차례 수상, 자선서예전 수익금 불우사우돕기 성금 기탁, 포항시청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을 했다.

또 직원 가훈 써주기, 혁신 및 변화 주제 기획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감사나눔 글귀 써주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회원 중에는 국전 초대작가로 인증받아 각종 서예 공모전에서 심사를 하고 개인전을 열기도 하는 등 33년 전통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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