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의 특징은 꽃에 관한 노래들을 선곡해 희망찬 봄을 노래한다. 봄내음, 꽃내음이 가득할 즈음 봄과 꽃에 대한 청중들의 들뜬 기대감에 부응하는 무대가 될 듯하다.
조셉 엠 마틴의 현대합창 `The awakening`을 시작으로 작곡가 손정훈에게 위촉한 창작합창 `꽃 구름 속에`, `당신은 봄`에 이어 광고음악으로도 알려진 들리브의 `꽃의 이중창` 전문 합창곡을 들려준다.
특히 현대합창음악의 스타 작곡가인 에릭 휘태커의 `세 개의 꽃노래`는 지역 합창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광호 침례신학대 교수가 이끄는 트리오 에스프리가 특별출연해 피아노 3중주로 -바이올린(이광호), 첼로(배규희 대구시향단원), 피아노(송종림 김천시립합창단 반주자)-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사장조`, 영화 `해피엔드의 주제가로 쓰였던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을 들려준다.
마지막 순서는 청중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연기와 무용을 곁들인 `닭쫒던 개`, `꽃밭에서`, `꼬부랑 할머니` 등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전석 1천원. 문의 (054)270-8282.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