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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교계·삽살개재단 분양사업 MOU 체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4-11 00:37 게재일 2013-04-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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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공생`통해 생명나눔 실천 나서
(사)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와 (재)한국삽살개재단(이하 삽살개재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삽살개 중 천연기념물 지정견, 치료견, 홍보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7세 이상의 삽살개를 대상으로 불교계 사찰 및 삽살개 입양을 원하는 대불총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분양사업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일 동화사에서 개최된 이번 분양사업 MOU체결은 대불총에서 지난해부터 진행된 시민윤리운동인 `소나기마음운동`의 일환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불교계에서 말하는 방생(생명을 사랑하고 더불어 관계의 생명력을 소중히 키워내는 마음)을 되새기며, 종(種)이 다른 두 생명체의 공생을 통한 생명 나눔의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는 삽살개는 고려시대 그려진 지장보살도, 신라시대 김교각스님과의 관계에서 보듯이 불교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삽살개는 집중력이 뛰어나 훈련이 용이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흰개미 탐지견으로 지정되어 목조 문화재에 치명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흰개미 방제의 첨병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에서 1호견 분양식을 진행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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