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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지역 여성 맞춤형 일자리 제공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5-01 00:02 게재일 2013-05-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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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정책개발원 새일지원본부 `행복한 여성일자리 공모 사업`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 경북새일지원본부는 창의적 사업아이디어를 가진 경북 여성과 기관을 지원해 지역맞춤형 여성일자리 유망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여성이 다잡고! 2013 행복한 여성일자리 공모 사업`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공모사업은 경북 여성의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망직종 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여성일자리 교육 프로그램`과`여성일자리 강화 지원`의 두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3월25일부터 4월19일까지 공모접수 결과 `여성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모두 19개 기관, 24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여성일자리 강화 지원`은 모두 4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특히 `여성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2012년 12개 기관, 14개 프로그램이 접수된 것에 비해 그 신청건수가 70%이상 증가해 행복한 여성일자리 공모 사업에 대한 지역 여성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신청된 24건의 교육 프로그램들은 주로 여성친화적인 사업분야인 음식과 조리, 상담과 교육이 많았으며, 다문화교육, 문학심리상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여러 건 접수됐다. 또 애견패션제작 및 인터넷 쇼핑몰 창업, 심리운동재활교육사 자격증 취득과 같은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교육 내용의 창의성과 사업 운영에 대한 의지, 그리고 향후 일자리 연계 가능성을 가장 큰 심사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모두 4건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총 3천4백만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강화 지원의 경우 4건이 접수됐으며, 사업 아이디어가 좋고 특히 교육 이후 바로 일자리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두 선정이 돼 총 4백만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특히 엄마도우미 사업은 여성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보육문제의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화 가능성과 소규모 공동체로의 가능성에 주목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개별 협약을 통해 지원에 관한 세부 조건을 결정하게 되며, 오는 12월에는 행복한 여성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결과 보고회 및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새일지원본부는 2010년 2월 여성가족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시작된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이다. 그동안 경북 여성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푸드라이프매니저 양성교육`,`아동요리 방과후 교사 양성과정`등 여성친화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으며, 기업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12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교육과 상담을 통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취업 2천346건, 구인 2천90건·구직 3천228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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