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br>15일 수성아트피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청소년 협주곡의 밤`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대구시향의 황해랑 전임지휘자가 지휘하며 최유빈(마림바), 손지은(바이올린), 서승현(플루트), 오태현(피아노), 김현서(호른), 이영은(첼로), 김재연(피아노)이 협연한다.
196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구시향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지난달 4일 총 47명이 지원한 가운데 엄정한 오디션을 진행했다.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부문에서 최종 6명이 선발됐으며, 이들 6명과 함께 올해 대구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초·중·고등부 대상 수상자 1명까지 총 7명이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 협연자들은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은 파릇한 선율로 되살아나 관객들에게 신선한 무대로 다가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 오를 협연자로 최유빈(경북예고 2)이 지브코비치의 `마림바 협주곡 제1번`중 제1악장을 연주하고, 손지은(경북예고 1)이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중 제4악장을 연주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