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감상하고 만들어 볼까
1981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온 지역 최대의 도예단체인 대구도예가회의 30번째 정기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대구도예가회(회장 김영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도예과 출신들 중심으로 전업 작가와 대학 교수 등 다양한 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각각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며 타 지역과의 교류전을 통해 예술적, 문화적으로 대구·경북지역 문화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봉산문화축제 등 지역의 문화축제에 활발히 참여해 시민들에게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도예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도예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전시 마지막날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초벌한 도자기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거나 도안을 그리는 도자기 체험을 진행한다. 가마에 굽는 소성료 5천원을 내고 참가하면 페인팅비와 완성된 도자기를 받아볼 수 있는 택배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대구도예가회는 김영태 회장을 비롯해 윤기환, 김안희, 장성룡, 장병우, 이윤정, 최순정, 강석주, 김선, 김현숙, 김 은, 강명구 등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다양한 도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