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학교는 신자와 비신자 등 다양한 계층의 아버지들이 `진정한 아버지로의 변신`을 돕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버지로서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찾아 진짜 아버지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정 성화에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아버지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버지들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이혼과 가정 붕괴, 가족 형태의 변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새로운 정체성과 역할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5주간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모든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다.
아버지의 원가족 영향력과 관계 역동을 되돌아보고, 관계 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아버지로서의 준비와 완성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의 성가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의 내용은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여성,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 등을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로 살아가는 법과 기도하는 아버지, 말씀을 실천하는 아버지를 배우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가족피정 시간도 마련된다.
제1주차 `땅갈기`에서는 아버지의 정체성, 제2주차`씨뿌리기`는 아버지의 영향력, 제3주차 `물주기`는 아버지와 남성, 제4주차 `돌보기`는 아버지의 사명과 영성을 주제로 아버지학교가 열렸다. 제5주차 `열매맺기 감사축제`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피정이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