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6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각 교구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에 지향을 두고 고리기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구대교구는 이번 행사에서 특별지향의 미사를 봉헌한다.
고리기도 지향은 21일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적 협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22일 `북한 주민들이 세상의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등이다.
이번 고리기도는 미사를 중심으로 미사 전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미사 후에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문을 바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대교구 사목국 관계자는 “한국 천주교회는 1965년부터 해마다 6월25일에 가까운 주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며,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한다”고 설명하고 “대구대교구의 이번 특별지향 미사 중에는 민족 분단의 상처 치유를 위하여, 남과 북의 진정한 화해를 위하여 등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권고한 기도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