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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대 여성가족문화축제, 반갑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6-26 00:01 게재일 2013-06-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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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세오녀 문화제` 내달 1일부터 개최<Br>`남녀평등 문화·여성사회참여 기회 확대

포항 여성들의 최대의 문화축제의 장인 `제26회 포항세오녀 문화제`가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청소년수련돤 등 포항시내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포항세오녀문화제`는 포항시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춘순) 등이 여성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남녀평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제18회 여성주간(7월1~7일)을 기념해 매해 마련하고 있는 뜻깊은 행사다.

지난 1996년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을 기념한 여성주간은 남녀평등 문화를 촉진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세오녀문화제는`세상을 바꾸는 오색빛 여성행복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과 포항시여성상 및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식 △지역 여성예술인 작품 전시회·체험 △100감사 작품전시 및 감사홍보부스 운영 △한국전통차 시음회 △꿈을 키우는`쿠킹 스튜디오`△여성취·창업 상담 △포항특산물 요리체험 △친환경 농산물 및 장애인 생산품 홍보 및 판매 △작은영화제 및 여성 영화감독과의 대화 △이주여성의 한국유권자로 살아가기 특강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웅변대회 △자녀를 꽃피게 하는 부모교육 등 총 17개의 행사를 준비했다.

▲ 지난해 제15회 포항세오녀 문화제 모습. <br /><br />
▲ 지난해 제15회 포항세오녀 문화제 모습.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은 7월2일 오전 9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여성상·여성발전 유공자 시상식, 지역여성예술인 작품 전시회·체험 행사 개막식 등으로 진행된다.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로비에는 `100감사 작품전시 및 감사홍보 부스`와 쿠킹 스튜디오, 싱겁게 먹기 및 금연·절주 홍보관, 한국전통차 시음회, 여성취·창업 상담부스 운영,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 및 캠페인, 도시민과 함께하는 장아찌담기 체험행사, 친환경농산물 및 홍보 및 판매, 여성폭력 예방 홍보 부스 등 30여개의 부스가 문화제 기간 동안 마련된다.

소공연장에는 1일`찾아가는 우리 전래극`공연과 2일 여성생활 법률강좌, 4일 이주여성의 한국유권자로 살아가기 특강·결혼이민여성 우리말 웅변대회, 5일 자녀를 꽃피게 하는 부모교육이 각각 마련된다.

포항여성회가 주관하는 작은 영화제 및 여성 영화감독과의 대화는 3~4일 이틀간 `씨스터` `고백``요세미티와 나``리코더 시험`등 여성감독들의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여성·가족·양성평등에 관련한 `엄마의 역량강화를 통한 건강가정 만들기`가 1~2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여성장애인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4일 기북 덕동마을에서 여성장애인의 전통문화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박춘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제18회 여성주간기념행사 및 제16회 포항 세오녀문화제 행사는 포항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고 여성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족, 장애여성들과 함께하는 여성대회로 개최해 26만 여성이 한마음 한 뜻으로 결집하고자 한다”면서 “21세기 여성시대에 걸맞는 경쟁력과 사회참여 확대지원 및 양성평등 확산, 가족사랑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각계각층의 여성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해 어우러지는 포항 최대의 여성가족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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