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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 꿈, 다시 도전해 볼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7-02 00:38 게재일 2013-07-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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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오! 미스리` 공연<Br>5~7일 대구 대덕문화전당서

극단 초이스시어터의 창작뮤지컬 `오! 미스리`가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된다.

`오! 미스리`는 올해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 공식초청작이자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작뮤지컬로 우수한 배우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대구에서 벗어나 국제무대에서도 손색이 없는 우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1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많은 인기를 누린 뮤지컬 `1224`를 보완한 이 작품은 이제 막 서른을 바라보는 세 명의 여고 동창생들의 서로 각기 다른 삶을 통해 여자들만의 은밀하고 통쾌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현실에서 여고 시절 꿈을 그리워하며, 다시 한 번 도전하는 현대여성들의 일상들을 풀어낸 뮤지컬이다.

이상미 김진미 금미미는 여고 동창으로, 자신들의 이름 끝자를 붙여 `미 시스터스`라고 부르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이들은 여고시절에 자신들의 이름을 활용한 `미스리 밴드`를 결성해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현재 그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현실의 삶에서 꿈도 없이 무기력하게 지낸다. 이상미는 과거를 추억하며 그녀들이 잊고 있던 꿈을 계속 떠올린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현실에 맞서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김진미와 금미미를 설득한다.

제목 `오! 미스리`는 직장 여성을 부르는 일반적인 호칭일 수도 있고, 여고 동창으로 나오는 3명의 여주인공(미 시스터즈) 이상미(이민주 역), 김진미(박지은 역), 금미미(윤화영 역)의 이름 끝자를 인용(미 쓰리)해 정한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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