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힙합을 만난 재즈 `무한도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7-16 00:32 게재일 2013-07-16 12면
스크랩버튼
재즈힙합 밴드 쿠마파크, 오늘 대구 공연
대구 봉산문화회관(관장 안덕임)은 16일 오후 8시 기획공연 재즈&스토리를 통해 재즈힙합 밴드 쿠마파크<사진> 공연을 마련한다.

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쿠마파크는 건반 황득경, 베이스 한가람, 드럼 김승호, 김영진, DJ Noha, 보컬 김혜미 등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진득한 비트에 랩으로 무장된 음악을 재즈힙합이라는 그들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연주 한다. 어느 한 쪽 장르로 기울기보다는 탄탄한 재즈 연주를 바탕으로 그 안에 힙합을 녹여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 속에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알앤비&소울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쿠마파크는 재즈, 펑크, 디스코, 소울, 힙합을 결합해 라이브에 최적화된 밴드 라인업을 구축해 디지털로만 만들어낸 기존 비슷한 성향의 음악보다 더욱 생생한 질감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팀명인 `쿠마`는 밴드의 리더인 색소포니스트 한승혁의 별명이라고 한다.

재즈&스토리 시리즈는 연말까지 계속되며, 매달 다양한 뮤지션을 통해 재즈장르의 다양성도 가미하고 있다. 8월24일에는 재즈와 탱고를 아우르는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밴드 라벤타나 공연이 마련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