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미술, 어제와 오늘` 조명
이번 강의는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태동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술의 흐름을 사회적·정치적 변화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은 이제까지 동아시아의 문명 속에 자리잡고 있던 조선이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문화를 경험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미술의 경우도 유화라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는 화가들이 생기고, 전람회라는 근대적 제도가 생겼을 뿐 아니라 화가는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예술가라는 인식도 높아지게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본다.
김영나 관장은 미국 뮬렌버그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미술사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임했다. 또한 서울대 박물관장,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서양현대미술의 기원`, `조형과 시대정신`, `20세기 한국미술`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가 후원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예약(선착순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