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순교자 성월` 행사 다채
□ 교구별 성지순례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각 교구에서는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신앙 선조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걸었던 길을 따라 걸으며 신앙을 굳건히 하기 위해 도보 성지순례를 한다.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8일 오전 9시30분 왜관 가실 성당에서 대구의 첫 성당 터인 신나무골까지 걷는 `도보 성지순례 겸 제9회 등반 대회`를 연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선포식을 했다. 15일과 24일에는 주어사 터와 대감 마을을 둘러보는 `하루 성지순례`를 한다.
청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연풍 성지에서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제15회 평신도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한다.
광주대교구는 28일 오전 9시 `주교님과 함께 걷는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하고, 하상 성당에서 영광 순교자 기념 성당까지 약 17㎞ 구간을 걷는다.
전교 가르멜 수녀회는 8일 남녀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성지를 둘러보는 `서울 시티 순례`를 한다.
□ 교구별 순교자 현양 대회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15일 오전 11시 봉화 우곡 성지에서 북부지구 순교자 현양 대회를, 22일 오전 11시 문경 마원 성지에서 문경지구 순교자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교구는 1~29일 새남터 성당에서 `제16회 새남터 성지 순교자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1일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순교극 공연(8~9일), 순교정신으로 보는 수도자의 재조명` 사진전(1~29일)에 이어 29일 폐막미사로 마친다. 29일 오전 11시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거행한다.
대전교구는 6~8일 해미 순교 성지에서 `2013 해미 순교자 현양 문화 행사`를 한다. 28일 오전 10시30분 청양 다락골 성지에서 `다락골 성지 순교자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수원교구는 14일 오전 10시30분 남한산성 성지에서 남한산성 성지 선포 15주년을 맞아 순교자 현양 대회와 감사 음악회를 한다. 22일에는 오전 10시 양평 양근 성지 선포 10주년 감사 미사 겸 `양근 성지 순교자 현양 대회`를, 28일 오전 10시 안양 수리산 성지에서 최경환 성인 순교 174주년 현양 대회를 한다.
인천교구는 24일 오전 9시30분 강화 갑곶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원주교구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제천 배론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시성을 위한 기원 미사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성북동 본원에서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시성 기원미사를 봉헌한다.
□ 관덕정 성지 특강·백일장
대구대교구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7일 오후 4시 관덕정 성지에서 영성 특강을 한다. 8일 오후 2시에는 관덕정 성지에서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1회 순교자 현양 백일장을 한다.
□ 주제가 있는 성지순례 특강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는 28일 오전 1시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본원에서 2013년 하반기 `주제가 있는 성지순례`의 일환으로 `순교자의 삶과 신앙`에 대해 특강을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