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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오페라단, 푸치니 `라보엠` 무대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9-11 02:01 게재일 2013-09-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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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경북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영남오페라단(단장 김귀자)은 창단 28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명작 `라보엠`<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12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라보엠`은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꼴리네, 음악가 쇼나르 등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보헤미안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을 노래한 아름다운 오페라다.

제32회 정기공연작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유명 극장의 연출자와 지휘자, 성악가들을 섭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지휘자인 마르코 발데리. 1984년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라 스칼라와 피렌체 시립극장 등 주요 극장에서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탈리아 제노바 카를로 펠리체 극장의 지휘자로 있다. 또 미국의 유명극장인 달라스의 시티오페라에서 `팔리아치`, 베로나 아레나 극장에서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을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연출가로 촉망받고 있는 플라비오 레비잔, 라 스칼라 등 세계 여러 극장에서 의상을 맡고 있는 디자이너 우제니오 지라르디가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성악가들 역시 이탈리아 최고의 가수들로 구성했다.

현재 이탈리아 로마 AMI 국제 음악아카데미와 트라빠니시의 A. Scontrino 국립음악원의 성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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