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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룡·강희룡 서화동행展 보러 오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11-04 02:01 게재일 2013-11-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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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 최복룡作 `산`

지역 중견작가인 서양화가 최복룡과 서예가 강희룡의 2인 초대 서화동행전이 `산과 채근담`이란 주제로 오는 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서양화가 이철진의 `행복한 여자, 춘심이`와 5월 서양화가 권종민의 `삶의 여정`, 8월 포항서각협회의 `인생을 새긴다, 행복을 새긴다`에 이은 네 번째 2013 지역우수작가발굴 기획전이다.

▲ 강희룡作
▲ 강희룡作

초대작가 중 한 명인 서양화가 최복룡은 경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포항청년작가회 창립 및 명예회원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선린대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사시사철 채색을 달리하는 거대한 산, 따뜻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산을 그리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의 초대작가는 포항시서예가협회 회장 역임 및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중견 서예가 강희룡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명나라 유학자인 홍응명의 생활철학서인 채근담을 작품 주제로 선택해 물욕에 갇혀있는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우수작가 발굴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작활동이 왕성한 우수 작가를 발굴해 지역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시기획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나눔의 경영을 실현코자 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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