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중앙아트홀 음악회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11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해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와 베버의 정통 클래식 작품 외에도 팝송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그 외에도 해금연주자 이주영과 가야금연주자 백미경의 협연 무대도 늦가을의 서정을 더해준다. 이주영은 경북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대 출강 및 (사)경산국악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백미경은 영남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구교육대학에 출강 중이다.
이와 함께 음악회가 열리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