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성당 내달 1일까지
이번 작품전에는 원 신부가 그린 회화 및 색유리 수공예품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색유리화 기법에 대해 연수한 원동수 신부는 1984년 회화 개인전을 시작으로 스테인드글라스 개인전, 한국-일본 대희년 특별 초대전, 신암성당 자선바자회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원 신부가 제작한 색유리 창호는 대구대신학원 성당을 비롯해 서울, 대구, 전주, 마산, 안동교구 내 성당 등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사제품을 받은 원 신부는 남산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현풍·지례·영천·큰고개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교포사목과 금호·황금·죽전 성당 주임을 거쳐 현재 신암성당 주임으로 사목활동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