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 18~22일 중앙아트홀서
포항시립연극단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제165회 정기공연으로 `스크루지`를 공연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이 공연을 마련했다.
`스크루지`는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등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즈의 작품으로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서 인간성 회복을 보여주는 세계 명작으로 손꼽힌다.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인 `나누고 베풀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2월이면 어김없이 공연되는 인기 레퍼토리이기도 한 `스쿠루지`는 사람들의 영혼을 일깨워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함께하는 마음을 기억하게 한다.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 명의 유령과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화합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통해 훈훈한 감동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포항시립 연극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어린이 배우 25명과 시립연극단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으로 지난 1983년 5월13일 포항시립연극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연극배우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크루지`는 18일 오후 7시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해 1시간10분 동안 관객들을 생생한 크리스마스 현장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1만원, 학생은 5천원이고 20명 이상 단체관람 시 일반 7천원, 학생 3천원으로 할인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경로우대 대상자는 3천원으로 할인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