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22, 25일 `오토마타` 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오토마타의 원리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움직이는 트리 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회전하는 힘을 상하 좌우로 변환 시키는 장치인 `크랭크`와 회전하는 축에 나무나 금속 조각, 골판지 등을 고정시켜 상하 왕복 운동을 돕는 부속인 `캠`의 원리를 체험해보고, 트리, 눈사람, 집 모양의 나무 조각을 색칠해 연결하면 크리스마스 오토마타 작품이 완성된다.
오토마타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치이다. 재미있는 장난감에서 예술 작품까지 만든 이의 상상력이 더해지면 예상치 못했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오토마타를 만들며,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레 과학적인 원리와 미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김갑수 관장은 “포항시립미술관이 마련한 `가족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예술적 감성을 나누며, 즐겁게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부모가 동반하는 유아(6~7세) 및 초등학생을 둔 3인 이상의 가족이며, 신청은 19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poma.kr)에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2, 25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2시30분, 4시 등 1일 4회 총8회 이뤄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