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현사 퓨전 사찰음식 시식회 눈길

요리반 6명에 졸업장 수여

조계종 대구 동화사 직할 포교당인 대구 보현사(주지 지우 스님)가 신세대 입맞에 맞는 퓨전 사찰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보현사는 최근 경내 보광명홀에서 사찰요리반 3년 과정을 이수한 6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간장 스파게티와 파프리카 순대 등 졸업생들이 만든 20여 가지의 퓨전 사찰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과 동화사 연수국장 혜문 스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주지 밀허 스님,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 스님, 류병선 9교구 신도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우리의 훌륭한 사찰음식을 보급하고 대구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