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사목국<BR>주일학교 교리교재 출간
천주교 안동교구 사목국이 만드는 2014년 주일학교 교리교재 `하느님과 얘기해요:계명과 고해성사 이야기`<사진>가 나왔다.
올해 교재는 `선교의 해`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신앙의 쇄신`을 위해 청소년들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 끝에 `십계명과 고해성사`에서 답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신앙교육에 있어 십계명과 판공성사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시간에 쫓겨 성찰의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한다는 현실에 착안, 교구 사목국 주일학교 담당은 청소년들이 십계명과 고해성사를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례할 수 있도록 이번 교리교재를 마련했다.
교재는 십계명과 고해성사와 연관된 성경본문을 선별해 12과로 나눠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계명과 고해성사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말씀과 삽화를 싣고 `공부해요-생각해요-놀아요-실천해요`의 네 단계 과정을 통해 재미있는 교리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처럼 교재는 계명과 고해성사를 어렵게 생각했던 학생들에게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하느님에 대해 보다 인격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이끌어 주며 신앙 안에서 말과 행동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년 구분없이 교리교재를 만들어 각 본당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구 주일학교 전체가 일관된 교리교육을 하도록 꾀하고 있다.
이는 한 해 동안 배운 교리 내용들을 되새기고 정리하는 `못자리 신앙잔치`와도 연계되는 통합적인 교리교육이라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