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부산 `꿈의 오케스트라`오늘 포항문예회관 합동공연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부산문화재단은 22일 오후 6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교류음악회 `함께 똑같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가기 위해 지원, 실시하고 있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사업이다. 2010년부터 첫발을 내디딘 한국의`꿈의 오케스트라`는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전국 22개 기관이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 합주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 긍정적 자긍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고 있다.
이번 합동공연은 이웃한 지역의 단원들에게 화합과 동반성장의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기획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과 부산의 부산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는 함께 무대에 올라 지난 2달여간의 연습을 통해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연주곡은 `오 솔레미오`, `동요메들리`,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 `오 샹제리제` 등 친숙한 곡들과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윌리엄 텔` 서곡 등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며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등을 연주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최광훈 음악감독은 “음악으로 성장하고 `하나`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부산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교류연주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