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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무·서양 클래식 완벽 조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1-22 02:01 게재일 2014-01-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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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션윈예술단 대구공연내달 15~17일 수성아트피아
▲ 션윈 예술단이 오는 2월 15~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전 세계에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중국 전통문화공연단인 션윈 예술단 내한공연이 오는 2월 15~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션윈 예술단은 세계 톱클래스 공연만 오른다는 꿈의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DC `케네디센터`,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거의 매 시즌 작품을 올릴 정도로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단체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 예술단체로 지난 2007년 창립한 뒤 고대로부터 춘추전국시대와 당, 청대에 이르기까지 5천년을 이어 내려온 중화문명을 소재로 중국 고전무용과 첨단 무대기술과 결합해 표현한 션윈 공연은 매년 세계 100여 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난도가 높은 무용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고전무에 중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이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가사의 성악곡은 국경과 인종, 문화를 초월해 세계 각국 관객 가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전곡이 오리지널 창작곡이다. 중국 역대왕조와 소수민족의 특색이 담긴 수백 벌의 화려한 무대의상이 철저한 고증과 수작업으로 재현됐다. 황제의 용포와 무사의 늠름한 갑옷, 선녀의 우아한 날개 옷, 만주·티베트·몽골의 전통복식까지 그 자체로 장관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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