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재즈와 블루스로 봄을 노래하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2-10 02:01 게재일 2014-02-10 13면
스크랩버튼
대구아양아트센터 오늘 저녁<BR>찰리정 & 도승은 기획 공연
▲ 10일 오후 8시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극장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찰리정 & 도승은`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도승은(왼쪽)과 찰리정.

대구 (재)아양아트센터(관장 김형국)는 10일 오후 8시 블랙박스극장에서 `더하우스콘서트-찰리정 & 도승은`을 마련한다.

`더하우스콘서트`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양아트센터가 준비한 기획 공연으로 연중 10회, 매회 2만원의 저렴한 관람료로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한국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양아트센터만의 블랙박스극장에서 연주자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공연에는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재즈기타의 찰리 정과 보컬 도승은의 무대가 펼쳐진다.

섬세하면서도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주가 특징인 기타리스트 찰리 정은 오랜 시간 미국에서의 경험과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2008년 첫 앨범 `upside down`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재즈와 블루스 음악을 중심으로 일렉트릭 블루스, 가스펠 R&B, 어쿠스틱 재즈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하며 평단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12년 3월 두 번째 앨범 `Goodbye McCadden`을 통해 블루스와 퓨전재즈를 바탕으로 한 연주 무대를 선보여 오고 있다.

2008년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실험정신상 수상에 빛나는 보컬 도승은은 김건모, 박효신, 조규찬, 박정현 등의 레코딩 및 라이브 세션으로 참가하고 `MBC 나는 가수다 시즌1` 하우스 코러스를 맡으며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장르에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이번 `더하우스콘서트-찰리 정과 도승은`의 공연은 듣기 편한 귀에 익숙한 곡들로 이뤄져 있다. 폴메카트니의 `블랙 버드`와 마이클 잭슨의 `휴먼 네이처`,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즈곡인 듀크 엘링튼의 `인 어 센티멘틀 무드`등의 레퍼토리로 퓨전재즈와 블루스의 진정한 무대를 선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