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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작가 미디어아트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2-12 01:20 게재일 2014-02-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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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작가들의 현대사진과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한-아세안 현대 미디어아트전`이 오는 2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에서 열린다.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시차:변화하는 풍경, 방랑하는 별`이란 주제로 한성필, 김문, 장태원, 이성희, 백정기씨 등 국내작가 5명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 10개국 작가 18명의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전통과 정체성, 세계화 되어가는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현상을 현대사진과 미디어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예술가들이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 갈등과 화합, 변치않는 과거에 대한 존중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박태수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서구 중심의 사진에서 넓은 맥락으로의 확장이며,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대안으로써 글로컬리즘적인 접근이자 현대사진의 서구 중심주의적 해석을 벗어나기 위한 복합문화주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고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과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3월 창설됐다. 이 기구는 경제뿐만 아니라 관광·문화교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전은 이같은 취지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2011년 9월 서울 금호미술관을 시작으로 전국 세 곳에서 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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