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갑형<사진> 전 영양경찰서장의 33년 경찰 생활을 담은 자서전 `영양 가는 길`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5일 영양문화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권영택 영양군수, 박상도 영양군의회의장, 장영호, 이상길, 김찬술, 김시홍, 김재국, 이병국 영양군의원 및 이여형, 김용암 전 영양군수를 비롯한 부산과 울산의 지인,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서장은 인사말에서 “내 삶의 끝은 영양에서 펼쳐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며 “고향의 귀한 분들과 머리를 맞대며 영양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그 실행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나폴레옹은 1%의 가능성, 이것이 내가 갈 길이라고 말했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영양의 미래와 함께 앞만 보며 새 길을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서장은 영양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 법학과를 거쳐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한국전력에 입사해 사회생활 첫 발을 디뎠고, 1981년 특차간부후보(수사·정보)1기로 경찰에 입문해 영양경찰서장과 부산·울산·경남의 여러 경찰서장에 오른 뒤 지난 1월 33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영양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