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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포항시민들께 감사 300만 도민 위해 새 도전”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03-04 02:01 게재일 2014-03-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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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호 시장 퇴임 기자회견
박승호 포항시장이 8년 시정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시장으로 재임했던 소회와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6면> 박 시장은 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퇴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시정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도록 격려해준 53만 시민과 헌신적으로 일해준 2천여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기적을 만들어온 포항 시민들의 저력이 이제 또 다른 기적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40여년간 막혔던 동빈내항과 형산강의 물길이 만나는 포항운하를 통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 만큼, 어딜 가더라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안정된 3선의 길보다는 경북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전제하고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300만 도민을 위해 혼신의 힘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의 선두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고 경북의 미래 발전전략도 이제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며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해양 리더십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고 글로벌 발전을 꾀하는 해양정책을 직접 펼쳐봤던 경험을 가진 제가 경북의 해양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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