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포항에 야권 후보들이 일부 출마해 이들의 당선여부가 주목된다.
후보는 포항시장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안선미(41) 후보, 포항시의원에 출마한 민병욱(36·통합진보당), 김상민(35·새정치민주연합), 최희수(47·정의당), 최동식(40·통합진보당)후보 등이다.
홍일점으로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선미 후보는 경남 함안 출생으로 경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부대변인과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병욱 후보는(포항시 다)대구한의대 4년 제적으로 현 포항119희망민생상담소장을 맡고 있으며, 이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백인규·차동찬·김일만 후보와 무소속 권오운·최상철·편도선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김상민 후보(포항시 마)는 경희대 관광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김성조·박승훈·최상원 후보와 무소속 강연근·김진율·엄정수·전세훈·최동수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
최희수 후보(포항시 바)는 포항대 자동차학과 1년 중퇴에 현재 포항경실련 의정감시단장을 맡고 있으며, 새누리당 김우현·장복덕 후보와 무소속 김선관·이민규·최상석 후보와 맞붙는다.
최동식 후보(포항시 사)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4년 제적에 현재 공공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 조직부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문명호·이동우·이상근 후보와 무소속 이순동·이진수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
이밖에 비례대표 후보로는 박희정(41, 새정치) 해맞이협동조합 감사와 정숙경(51, 새정치) 새정치경북도당부위원장 등이 있다.
허대만 새정치민주연합 포항남울릉 지역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독점을 견제하고 정치와 의회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리지역 정치의 당면과제였다”며 “모든 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이기도록 만들고 후보가 없는 경우 연대하는 시민후보, 비새누리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