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를 테마로 선거전에 돌입한 한기열 무소속 중구청장 후보의 부인 신정옥 중구의회 의원이 맹렬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한 후보의 부인 신 의원이 선거전에 참여한 것은 중구의회에서 4년간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구의원에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 탓에 중구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꿰뚫고 있어 정책선거로 흐르는 중구청장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는 한 후보가 3선 구의원과 4대 중구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중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해온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하루 2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고 새벽 5시 일과가 시작되기 전부터 맨투맨식 선거운동을 펼쳐 일반적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 부인이 유세차량에서 마이크로 지지를 호소하거나 승용차를 통해 이동하는 방식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기열 중구청장 후보의 부인 신정옥 의원은 “의정활동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몸소 느끼고 있는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아 후보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며“후보만큼 중구사정과 구민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기에 발로 뛰는 행정의 표본을 한기열 후보가 보여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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