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누리 국회의원들 `사죄의 큰절`
서상기·권은희·김희국·류성걸·윤재옥·이종진·홍지만 의원 등 7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수성구 신매동 `신매광장`에서 “저희가 잘못해서 종아리를 걷겠다”며 “저희와 새누리당에 많이 섭섭해하고 화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구시민에게 직접 용서를 빌었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은 12명 전원의 명의로 발표된 `대구시민께 드리는 사죄의 말씀`을 통해 “이제 정말 정신 차리겠다”며 “시민들을 맨 앞자리로 모시고 일과 땀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만하지 않고 경청하고 섬기겠다”며 “대구경제를 살려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아울러 “위기에 처한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고 권영진 후보와 새누리당에 대해 다시 한 번 애정을 보내달라”며 엎드려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