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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예수님의 사랑 묵상해 볼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6-05 01:33 게재일 2014-06-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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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 성월 행사 `다채`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6월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과 묵상을 강조하는 `예수 성심 성월`로 지내고 있다. 예수 성심은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1856년 비오 9세 교황이 예수 성심 공경을 권장했으며 1956년 비오 12세 교황은 “예수<그림> 성심에 대한 신심은 그리스도교의 실질적인 신앙 고백 그 전부”라고 했다.

가톨릭신자들은 6월 한달 동안 예수 성심 앞에서 기도와 희생, 보속으로 그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다채롭게 가진다.

□ 예수 수도회 50주년 감사 미사

예수 수도회 한국관구는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6일 오전 11시 대전 예수 수도회 교육센터 메리워드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가톨릭-개신교 합동 심포지엄

신학과사상학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진리관 대강의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개신교와 함께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의 축사에 이어 ◆`복음의 기쁨`에 대한 조직신학적 이해(감리교신학대 총장 박종천 목사) ◆`복음의 기쁨`교회관의 신약성서적 배경(가톨릭대 신학대학장 백운철 신부) ◆기독교적 평화 이해와 `복음의 기쁨`(서울신학대 총장 유석성 목사) ◆타자와 함께 타자를 향한 길(한신대 교수 강성영 목사) ◆`복음의 기쁨`이 쓰인 배경과 의미(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순으로 발표한다.

□ 주교 현장 체험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달 29일 성모꽃마을 방문에 이어 주교 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11~12일 서울 대방동 성당을 방문해 친교의 공동체, 참여하는 교회를 만들고 복음화를 실현하는 현장을 탐방한다. 12일 새만금을 방문, 새만금 공사 착공 당시의 교회의 모습을 성찰하고 현재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난개발과 환경파괴에 대응하는 가톨릭교회의 역할을 모색한다.

□ `민족의 화해와 일치 위한 기도의 달` 심포지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대전교구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통일`을 주제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위원장 이기헌 주교의 인사말에 이어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기조강연을 한다.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가`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통일`에 대해 발제하고,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상병 신부, 북한개혁방송 김승철 대표, 대전충남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김병국 상임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 가톨릭 부제들의 이웃종교 알기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전국 모든 교구와 수도회 부제들을 대상으로 17~19일 `가톨릭 부제들의 이웃종교 알기`(구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를 개최한다.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을 비롯해 정교회, 성공회, 감리교, 이슬람, 불교, 원불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민족의 화해와 일치 위한 기도의 달` 기도 운동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6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을 맞아 17~25일 9일 동안 각 본당에서 매 미사 전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 민족의 화해와 일치 위한 기도의 날

22일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을 위한 기도의 날`이다. 민족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한국 교회는 1965년부터 해마다 6월25일에 가까운 주일을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냈다. 1992년에는 그 명칭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바꿨고 2005년부터 6월25일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고 있다. 이날 신자들은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한다.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공동 심포지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예수 성심 대축·사제 성화의 날

27일은 `예수 성심 대축일`로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며 그 마음을 본받는 날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을 지내고 있다. `사제 성화의 날`은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성덕을 쌓고자 다짐하는 날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이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 교황 주일

`교황 주일`은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교황에 대한 신자들의 순명과 일치를 다짐하기 위해 특별히 정한 날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해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29일)이나 이날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낸다. 이날 신자들은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이 전 세계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교황의 사목 활동을 돕고자 특별 헌금을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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